생일이 2월이든 아니든 상관마세요...
님의 딸이 잘 적응할 수 있을것인지...
취학전의 다른 아이들과 수준이 비슷한지...
덩치나, 키, 말주변 같은것들요....
빨리 보낸다고 좋은 것도 아니요....
늦게 보낸다고 좋은 것도 아니예요...
다만 내년의 아이들과 별 다를게 없다고 판단되면....
보내는게 나을 거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내후년이 나을겁니다..
보통 취학전 아이들의 상태는 지극히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한글 떼고, 책도 곧잘 읽고, 숫자도 1부터 100까지는 쓰고,
한자리 덧셈, 뺄셈정도는 할 줄 알아야 될겁니다.
전 딸애가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데....
취학전에 보낸데라고는 시립어린이집하나뿐이었거든요...
취학전에 위에 말한정도만 되도...
학교다니면서 가르키고 하면 별 무리없이 아이들도 따라
올 수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취학전에 별달리 학원같은데도 보내지 못했고...
밤낮으로 일하는 회사에 다닌터라 집에서 맘 놓고, 공부
가르친 적이 없어서 무지무지 걱정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딸애가 잘 따라 주어서 마음이 놓이더군요...
지금은 밤낮으로 다니던 회사(6년)는 그만두고,
다행히 좋은 일자리가 생겨서 좀더 편하고,
시간도 땡하면 칼같으니,
집에 와서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이제와서 가르치면 늦지 않을까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아니예요...
늦어다고 생각할때 시작하세요...
지금은 몰라보게 따라잡고 있으니까요...
처음부터 잘하다가 못하는것보다...
처음엔 잘 못하다가 잘하면....
"아 노력하니까 되는구나"...딸애도 느끼는거 있죠?
예로 1학기때 받아쓰기할때
70점도 받아오고, 40점도 받아오고, 80점도 받고,
어쩌다가 진짜 어쩌다가 90점도 받아왔거든요..
진짜루 어쩌다가 90점 받아오면..
"엄마... 나 90점이나 받았다?"
하면서 자랑은 얼마나 했었는데요...
2학기 들어서 제가 회사 옮기면서...
시간을 좀 투자했거든요...
지금은 90점 받아오면 말안하고, 입 다물어요...
90점밖에 안받았다구요... ㅎㅎ
거의 100점만 받아오는거 있죠....ㅎㅎ
아....정말 제 자랑만 늘오놓아 미안하네요...
학부모님들은 이해하시겠죠? ㅎㅎ
하여튼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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