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급하신 시댁어른들이시로군요.
며느리가 머 애낳으러 들어온 사람인가여?
나도.. 새댁때 그거 당해봐서 넘 잘알지요.
결혼한지 3개월 넘으니깐.. 왜 애가 안생기느냐...피임하는거 아니냐.. 에구..
그래도 가족끼리는 그렇다 치고.. 명절에 일가친척 모인데 갔더니.. 죄다 한마디씩 하는데.. 너무 열받아서.. 드뎌 폭발하고 말았져..
만만한 사촌(결혼전부터 알고 지냈어여) 이 저를 보구.. 시집을 왔으면 애를 낳아야지... 한마디 하길래.. 톡! 싸줬어여...다~! 들으라고.. 큰소리로!
내가 이집 애 낳아주러 온 사람이냐구.. 씨받이냐구..
(간땡이 부었져? ㅎㅎㅎ)
전 다행히 5개월째 아이가 들어서서. 더이상의 정신적 압박은 피할수 있었지만.. 그 때 생각하면.. 아흐...ㅜ.ㅜ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면 안돼나여?
산모될 사람 맘이 편해야 애가 생기든 말든 할텐데..
어찌 그걸 모르신대여?
그게 어디 닥달한다고 되는 일이래여? 아우..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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