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건 작은아이건
안아준적 없어요.
제 동생이 엄마랑 가까이 사는데
걔들,무척 극성스럽고 노느것도 험해서
툭하면 사고치고,다치고,입원하고 하는데요
어찌나 감싸고 이쁘다고 하시는지...
어떨땐 저도 같은 외손주인데 왜그러나 싶어요.
근데,
님께서도 이해를 못하겠다 하셨지만
곁에두고 가까이 사는사람의 아이가 친손주건
외손주건 그애한테 맘이 가는게 당연하다 싶어요.
전 몸조리할떄
엄마가 잠깐 와 계셨는데
오시는 날부터 집에가야지...가 인사였어요.
애 한번 안아주시지도 않고,,,밥만 차려주다가
가셨답니다...무지 서운하고 그랬어요.
아이 아프다고 하면
무슨 애가 맨날 골골하냐고 핀잔이시고.....
우리애가 정이 없거나,낯가리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어떨땐,내가 싫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한답니다.
시어머니께 조용히 얘기해 보세요.
이런 저런 사정이 있으니까,아이들 좀 잠깐씩
봐주십사 하고요...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분도 계시겠지만...
얘기하지 않는것보단 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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