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깍이 결혼을 하는 식장엘 다녀왔습니다.
34살의 흔히 말하는 노처녀가 33살의 연하남을 만나서
결혼을 하는 거였답니다.
전 32살이구 결혼한지 5년되었지요..
거기서 33살의 결혼한지 3개월되는 사람.
31살이구 4년 된 사람을 만나서 지하철에서 긴 얘기들을
했답니다.
회사 행사에서 만났을 때는 전부다 회사 얘기만 하더니,
결혼식장에서 만나서는 아이얘기 또 남편얘기 뿐이더군요.
1. 과연 아이를 낳아야 하는가?
2. 결혼..그거 정말 미친짓인가?
3. 결혼과 아이가 구속인가?
4. 직장생활 가정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5. 아이는 어디에다가 맡기는가?
6. 남편과의 싸움은 어떻게 해결하나?
아휴!!!!!
님들은 어떠세요?
우리 셋이서 수다를 떨어본 결과.
결혼하는것에 대한건 후회를 할 이유가 없다는 거고..
결혼보다는 아이를 낳으면서 스스로 구속을 하기는
하지만 그건 싫지 않은 구속이며, 결혼생활에 행복을
느끼는 건 아이를 볼때이며, 직장생활은 남편과의
적절한 대화와 도움이 병행할수 있게 해주고....
시댁과의 문제는 영원한 숙제이며, 우리가 잘 살아야
아이랑 남편이 행복할수 있다....
결론은 우리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수다로....
그래서 결혼한 사람의 휴가가 끝나는 대로 모여서
유부녀 4인방 모임을 만들어서 "수다회"를 모집하기로
했답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나도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하나 늘었다는게 이리도
행복한지....야~~~호~~~~신~~~난~~~~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