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읽고.. 월요일.. 오늘 또 읽어봤는데.
또 새로운 느낌이 오네요. 그래서 덧붙이는 말 하려구요.
저.. 결혼한지 10년 되어가는데요..
이제야.. 내가 이집 귀신이 되갔구나~!하는 마음이 들어요.
전에는 이런 마음 전혀 안들었었거든요.
전혀 다른 공간에서.. 다른 문화에서,, 다른 성격으로 살아온 두 분 이시잖아요.
겨우 결혼 5주 밖에 안됐는데... 뭐든지 찰떡궁합으로 잘 맞아 떨어지는게 이상한 거에요.
회의나... 그런거 하지 마시구요.
항상.. 아내의 위치에서 아내를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님도.. 처가에 가시면.. 님의 어머니대하듯.. 장모, 장인 어른이 마냥 편하지는 않을거잖아요?
남자들이야.. 처가에 간다고해도.. 바늘방석이지만.. 어정쩡하게 앉아만 있다가 차려주는 밥 얻어먹고. 눈치껏 놀다 오면 다이지만.. 여자들은... 시댁에 가서 어디 그러나요?
잘할려고. 잘해보려고 무진장 애써야하고.. 그러는거 당연한 거라생각들 하시구..받아만 먹어도.. 살로 안가고 체할거 같은게 며느리 입장입니다.
에구.. 뭔소리를 이케 주절 주절 하는지... 원..
요점은.. 이겁니다.
한 식구되니는.. 시간이 걸린다는것..
너무 채근하지 마시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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