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맘이 이해가 가네요..전 종요를 믿지 않아서
종교의 갈등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순 없지만,
시댁사람들에 대한 님의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저도 얼마전에 남편이랑 크게 싸운적이 있는데, 싸우고 나면
신랑은 시댁에 전화하는게 아니구..우리집(친정)에 전화해서
싸운걸 우리 부모님이 다 알게하죠..전 그게 너무 속상하구 싫었답니다..그래서 저두 참다참다 저희가 싸운 얘길 시부모님께 했더니 시부모님은 무조건 자기 자식편을 들더군요..우리 아들이 뭘 잘못해서 그러냐는둥...
우리 친정부모님들은 물론 자식이 더 먼저시겠지만, 겉으로만으로도 사위편을 드는데요...좀 웃기죠??
왜 친정쪽에서만 딸 가진 죄인처럼행동해야하는지..
그리고 아들가진 부모들은 왜 잘나야만 하는지..너무 웃기는것 같아요..그래서 저도 시댁식구가 너무 싫답니다..지금은 거의 연락도 안하고 사니깐요..답변을 단 분중에 시댁식구들도 언젠가는
자기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시댁식구들의 인간됨됨이 나름이죠...그래도 힘내세요..시댁식구는 제쳐두고 남편이 항상곁에 있다는것만 믿으세요..신랑이 아무리 애들같은짓을
해도 남자들은 다 그렇잖아요..좀 어리(?)잖아요..
그래도 님을 사랑하는것만큼은 변함없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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