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에 있는 동네 아지매들은 왜!
왜! 하나 같이 책과는 담을 쌓고 살고.. 컴은 무슨 무기나 되는거 마냥 피하기만 하는거죠?
울 동네 동사무소에서 수강료 겨우 만원에 책값 오천원.
이케 해서 월, 수, 금. 2시간식 4주 이케 컴을 가르쳐 준다는데 혼자 쭈뼛거리고 가자니.. 좀 그렇고 해서 같이 갈 사람을 물색하는데.... 아무도 없네요.
자판을 몰라서 못가네.. 개가 새끼를 낳아서 산후조리 해줘야되서 못가네.... 참, 핑계거리가 넘 열악하죠?
나혼자 라도 가려고... 퇴근 후에 신랑에게 말을 했어여.
적이 이렇게 가까이있을 줄이야....!헉스..
가지 말래여.. 더 있다.. 나중에 배우래요.
그 때가 언젠데....
시엄니보구 아침 나절에 두어시간만 보믄 ..것도 한달만 애 좀 맡기구 댕기겠다는데... 다른 아자씨들은.. 안간다고 하는 아줌마보구 배워서 오라고 등 떠밀던데...이상도 하지..
정색을 하구서는,, 하지 말라그랬다.. 그러네요.
씨.. 배우고 말겨.
시엄니한테 한번 말이나 꺼내 봐야겠어요.
칫! 누구는 데려다가 애들 수두룩이 다 맡겨놓고 지들은 돈벌러 나가구... 실컷 부려먹다가 필요없으니깐 다시 우리 집으로 보내놓구는... 난 겨우 이런거라도 시엄니 덕좀 보자는데. 남의 애인가? 손녀딸 겨우 2시간 본다고 자기네 엄마가 닳기를 하나?
정말. 비위상해 못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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