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잠도 안오고 심난 하기두 하고..
한두번 글을 올리는데..*^^*
잠이 안오면 할일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게 처량하기도..하고
불쌍하기도 하다..(네 자신이)
이렇게 매일 잠이 안와서 앉아 있으면..
왜..사는 걸까??
하는 답이 안나오는 말을 되풀이 하게 된다
이런날이면 내가 왜그랬지 하며 생각나는 일들..
친구들 수능이다..취업이다 정신 없이 사는데.. ..
난 왜? 아이보면서 난이게 뭐야하면서 후회 하는지..
없는살림에..등록금 차비 용돈까지 주면서 학교다니랄때..
배운것도..할줄아는것도 없이.. 왜? 내 인생
내가 산다고 데들고 술먹고 그렇게 돌아 다녔는지??
엄마,아빠만 잇었어도 나 이렇게 안됐다고
할머니 한테 울면서 소리 지르고 돌아설때..
3살많은 우리 오빠 똑같은 환경에서 대학교 간다고
방세도록 공부해서 장학금 받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할머니 마늘까면서 힘들게 조금씩 살림에 보태는거
아는데 돈더 달라고 쫄라서..
보통애들 버스타고 학교가고..왜? 나 학교까지 걸어서 10분 거린데 택시타고 교문 까지..가면서 맨날 돈달라고 때썼는지...
우리집은 왜?이렇게 못사냐고 짜증낼때..
옆집 같은학교 다니는 친구 월세 방1나에
엄마랑 장애인 언니랑 바둥바둥 사는데..
(우리집에.. 방도 많고 거실 마당 집 뒤에 작은 밭에 나가서 고기도 구워 먹고..이제 생각하면 즐거웠다)
저렇게 살기 싫다고 방황도 많이 하고
어린나이에 뛰쳐나왔는데..
막상 세상에 나오니깐 더힘들고 더 못사는데..
지금은 할머니네 집에 가면 넓다..(예전그곳은 아니지만)
네가 월세방 하나인 곳에서 아이 낳고 아이 아빠 카드빛때문에
혼인 신고도 못하면서..바둥바둥 사니깐..그때가 얼마나 좋았는지 알것같다..할머니 점점 작아지는 키보면서..안쓰럽다..
그런데도 맨날 못 도와줘서 속상해 하는 우리 할머니..
허리 아파서 맨날 찜질하고 파스로 살면서.. 니딸 내가 바준다고..돈벌러 다니라고..아이 없고 일어서면서..차비 없냐고 몇만원이라도 손에 지워 주는 우리 할머니..
그런데 난 아이 낳기 전 까지도..할머니 한테 투정 부리면서 살았다..지금은 덜하지만 가끔 짜증도 내고 화도 낸다..
내 나이 이제 19살 아이 낳은지10달,,
할머니는 걱정이 태산이란다..
엄마보다 더 고마운 우리 할머니 인데..
잘해야 하는데.. 정말 잘해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게 되지않는다.. 내가 나이 더먹고 하면
조금은 더 잘하겠지?? 하고 생각하는데..
할머니 앞에선 나도 내딸이랑 같은 아직 아이인가보다..
이런생각하다보면 네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후회스럽다..
그런데 아직도 내가 왜 이렇게 살지..?? 투정만 부린다..
아이 엄마인 지금도 철이 안들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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