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직장생활 계속 하고있고..
아이는 님처럼 아직 없어요.
저희는 시부모님네 단독에 얹혀사는데, 시부모님이 아래층에 형님네 부부랑 사시고, 저희 부부는 2층에 살지요. 모, 대문이 따로 있어서... 따로 사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근데, 님 얘기를 들으니.. 저도 부산에 내려가는건 말리고 싶군요. 더구나 장남인데... 시부모님들 워낙 아들들 아까워하고 안쓰러워하고 그런답니다. 아마 직장그만두고 내려가면, 으이구 우리 아들만 고생시키는구나. 돈버느라 혼자 고생한다..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이러실 거에요. 안봐도 비디오죠..
다들 쉬고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저도 한달에 몇번씩 쉬고 싶다 생각하지요. 근데.. 남자들 생각하면 더 불쌍하죠. 남자들도 다 쉬고싶다 생각할텐데.. 쉴 생각들 못하잖아요. 여우같은 마누라때문에^^...
조금 쉬셨다가,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제 생각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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