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같이 살 날이 많은데
왜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하세요.
이제 같이 살면 분가는 못하게 될 거에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당분간 더 따로 살아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착해도 살다보면 부딪칠 일도 많고
서로 섭섭한 일도 많을 거에요.
아기는 아직 없나 본데
임신하면 먹고 싶은 것 있어도 제대로 못 먹고요
신랑한테 투정부리고 싶어오 제대로 안 되요.
내가 그렇게 살았거든요.
직장을 꼭 다녀야 한다면
다른 직장 알아보시고
힘 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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