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에..바람아닌 바람을 피다 걸렸죠..
그래서 인지..한방 먹고 들어가는 기분이들어여..
그때 그냥 헤어질껄하는 생각이 굴뚝같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그때는 아이가 하나였거든여..
근데..지금은 둘이라서..접고 싶어도 접지 못하는 내인생이
불쌍하기만 하답니다..
그전 나의 전적때문인지..
그사람을 볼때.혹시..바람이란 생각이 든는군요..
머눈엔 머가 보인다고들 그러자나여..ㅠㅠ
핸드폰도 수상하고..안부리던 멋부리는 것도 그렇코..하물며
부부관계도 그렇고..
요즘들어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랍니다..
차라리 한번만..나한테 걸려라..하는 맘이 많이들어여..
그럼 내맘이 오히려..편해질껏 같아서여..
사실은 내가 그러기전에..신랑이 먼저 외도를 했었는데..
그래서 내가 삐딱선을 탄건데..
전 신랑의 외도를 그냥 눈 감아 주었거든어..
이제와생각이지만..
그냥 눈감아준게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그런데 아마 신랑이 바람피다 걸려도..또 눈감아 줄거 같아여..
아무일 없었던것 처럼여...
왜일까여..
제 성격탓일까여..아님 멀까여..
정신과치료를 한번 받아봐야 할꺼 같아여..
차라리 미쳤으면..
요즘은 정말 살맛 않나네여..
추어지면..더욱더 외로워 지는지..정말 하루하루가 슬프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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