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년차인데여..요즘은 하루에도 몇번씩 싸운답니다..
고작얼굴은 몇시간 안보는데...
남편이 2달전에 실직하는 바람에 제가 직장을 구하게 되었답니다. 이런말 남편이 알면 성질내겠지만.. 사실은사실이죠..
저도 아직아기두없구 해서 다닐려구 맘만 먹다가 발등에 불떨어지니까 일을 시작했네요..
그후로부터 싸움이 시작됬죠..
난 도시락까지 싸가면서 일하는데 아침에 거의 챙겨주지두 않구
어떤날은 디비져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있기에 회사에 태워달라구 하면(거의 태워다주지만..) 짜증내고 그런답니다..
나태워다주고 지네 누나네집가서 하루죙일 전업주부인 시누이랑
내가 가자고 하면 버스타고 가자 그러던 시내쇼핑, 마트, 하루에두 몇번씩 태워다주구 하루죙일 놉니다...
내동생한번 시내갈때 태우러가자하면 온갖눈치는 주구....
오늘도 의료보험에 일이있어 시켰더니 시누이랑 또 시장을 가는지 같이 왔는데 아주 꼴베기시러 인사두 안하구 말았답니다.
시누이두 저보다 8살이나 많은데 진짜 보기싫습니다.
시누이 남편두 지금 백수여서 잘알텐데 (담달에 저희 남편이랑
개업한답니다..)
내가 누나네 그만좀 데려다 주라구 하면
저보구 버스타구 다니래나?
저번주에는 남푠생일이었는데 암두 생일 안챙겨줬다구 딥따
삐졌나바요..전 미역국은 끓여줬죠,..
피곤하다보니...당일은 남편 무슨약속있다구 생일파티두 안하구
주말로 친언니가 챙겨준다구 오라구했눈디도 그전날 좀싸워다구 또 안오구요
큰형부생일땐 여름이여서 친정엄마가 와서 요리해줬구..동생들도
팬티 한장해줬거든요.
지금은 농사철이라 친정엄마가 챙겨주지도 못했지만 ?의 돈과
전화루 얘기하셨죠..
근데 동생들이 선물 안해줬다구 엄청삐진거있죠?
바람쐬구 싶어서 동생들과 단풍구경이나 갈까하구
일요일날 김밥만들어서 준비했지만 남편한테 좀미안한 맘들어서
좋은 맘으로 내가 먼저 같이 놀러가자구 헀더니 그러자구해서 동생들을 데리러 가는 찰나에 또싸우고말았죠...
계속내가 꿍해있어보였는지 "꿍하면 차돌려버려"
동생들앞에서 그러는거예요. 기가막혀서... 나두 그랬죠..그래
누가 차없어서 아쉬워? 터미널근처 왔길래 앞에서 내려주라구했죠..서로의 신경전이 벌어지자 내릴찰나 저한테 싸가지 없다구그러네요
너무어이없었어요..원래 저흰 서로 존댓말했거든요..
저두 가만못있겠더라구요..
네살많은 오빠지만 "너나 잘해"라구
했어요...
ㅠㅠ
저희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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