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꼬이는 내인생 작성자 : 짜증녀 조회수 : 899 작성일시 : 10/29/2002 3:34:32 PM 내 인생은 왜이리 꼬이는지.. 정말 답답하네요..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하는건지.. 울 신랑만나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됀지두 벌써 4년이네요.. 첫째인 울 아들은 결혼식하기전에 아이가 생겼었져..그런데..시아버님..직장에까지 술드시고 전화 해서는 나를 완전히 창녀 취급하데요....넘 기막히구 어이없어서 ..아이지울려고 했더니만..전치테반이라 지울수가 없다데요..그래서 하는수 없이 살림차렸져... 울 아이 테어나구 분만실에서 쉬고 있는데..오시더니 하시는말..니아들 죽으면 어떻게 하니..첫마디가 그 말씀이시데요..어이없어서..아무대답두 못했지요... 신혼여행은 못갔지만 그래두 우리 신혼집인데 시동생이란 사람은 살기싫다며..울 집에서 칼들고 나 여기서 죽는다며..울 침대에 누워..날리치고..신혼첫날부터친구들 데리고와서는...말두없이 울 허락두없이 일주일씩재우고 가더니만... 한번두써보지두못했던 그릇몽땅 꺼내 쓰더니 설거지통에 하나 만들어 놓구 .............여서생략................. 어찌어찌하다... 이사를 가게됐지요... 더 넗은집으로 가게되었어요..33평으로...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이 울 시아주버님 한국에 오시더니 울 신랑한테 같이 해외루 가자하데요...(그때저는 둘째를 낳아서 산호조리중아었어요) 거서장사하면 잘 될거라며.. 그래서 울 신랑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가기루 결정했져..저는 반대했었지만...그래서 결국엔 울 살림모두 몽땅 해외루 보냈어요..그러던 어느날 친구 100일집에 갔다가 집에 들어와 보니..아버님 살림이 울집에 다 와있더라구요.. 이게 뭔가 했더니..그날 아버님이 울 집으로 이사를 오신거에요.. 나한테는 상의도 없이....기가막혀서..나참.... ..............생략................................ 결국엔...아버님과 나와 한달에 한번들어올까말까하는 시동생과 울 아이둘과 같이 살게되었지요... 아버님과 같이 살면서 내가 얼마나 살이 쪽쪽 빠지구 스트래스가 싸이는지... 컵이란 컵은 몽땅 커피한잔 타 먹구는 씻지두 않구 안쓴것처럼 다시 제자리에 올려놓구.... 그래서 하루에 한번씩은 그릇정리를 해야 했지요.. 나이타불로 울 아들 속눈썹 다 테워놓구.... 새벽4시에..내 방문을 막 두두르시길래 열어봤더니..나를 멱살을 잡고는 거실루 막 끌고 가시데요... 이유없이 끌려갔져.. 그러더니..나더러 남자 4명을 숨겨줬다며..나를 때릴려구 하데요..무서워 죽는줄 알았져.. 그런데 그때마침 시동생이 들어오데요.. 그래서 전 무사히 한대두 안맞았지만..팔에는 상처를입구..그리고..내 방문을 두두리다가 손에 난 상처를 보더니..울 아들이 물어서 피가났다며..또 울 아들한테 뭐라 하시는데....정말 기가막히구 무섭기두하구...어찌할바를 모르겠다라구요.... 그리고 항상 담배를 피실때면..밤이고 낮이고 할것없이..내 방 창문앞에서 담배를 피시고 그 한여름에 넘 더워서 창문을 열고자면...그 창문앞에서 담배를 피며..나를 처다보고있구... 그래서 그 더운 한 여름에두..창문과 방문을 꼭꼭 장그며..지내야 했구요... 등등등......말할수 없는 시아버님의........ 결국엔 놀러온 언니한테 대뜸 다시는 이집에 놀러오지 말라며..당장 나가라 하데요..그러면서 언니와 내가 미친년이래요.. 씨발연 피볼줄알라며........ 그날두 아무 이유 없었습니다.. 추석전날이라 제사 상차림 시장보구 짐이 넘 많아서 울 언니가 울 집까지 데려다 준것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날 싸이던것들이 모두 폭팔하여..결국엔 그 집에서 남아있던 모든 내 살림(농, 침대,티비, 식탁,,그리고 자젤구래한 살림)을 모두 들고 친정으로 집을 나와버렸져... 그랬더니 울 형님 이제는 생활비도 안 보내주시데요.. 울 둘째딸은 그때 분유를 먹구있었는데.. 엄마가 가끔 도와주거나..아님 카드빛을내며 먹구살았져... 그러다 울 신랑이 그쪽일을 모두 청산하구 한국으로 왔는데... 울 시아주버님..내 모든살림은 장사하는데 필요하니 못 보내준다고 하데요.,.. 나 얼마나 기가막히던지.. 몬테소리 70만원 주고 산 책도 울형님 자기아들 보여준다며 것두 못 보내준다하고..책값만해두..150만원 돈돼구요.. 세탁기하며..냉장고하며.. 이불,베게..그릇할것없이 한게두 받을수가 없었지요.. 울 신랑 귀국할때는 돈 한푼 안가져 오구요.. ..........다말하자면 이루 말할수없지만 이만 또 생략........ 결국엔 돈한푼 없어서 울 신랑 직장 잡을동안..카드로 써서...지금은 빛떠미에 앉았구요...그래두 울 신랑 나를 이해해주고..나를 따라주니..지금은 이렇게 친정집에서 살구 있답니다.. 살다보니 친정엄마와두 트러블이 아주 많이 생기는건 당연하겠지요.. 저희 엄마또한 전형적인 시어머니 스타일 이거든요... 걸래질요?...절대 안하시죠...부엌에 들어가시는 날에는....화가나서 나랑 같이 밥 안먹겠다며..혼자 밥 찾아 드시는날이구요..한달에 한번 친구 만나러 가는날이면..울 신랑 밥두 안차려 줘서 울 신랑 라면 끌여먹구요... 울 친정엄마두 정말 짜증나는 스타일 입니다.. 근데요..그래두 친정엄마라구..나는 그래도 시아버님과 같이 사느니..친정엄마와 사는게 훨 났거든요... 그대신 울 신랑은...맘이 많이 아프겠지요..울 신랑한테는 아버지이니까요... 하여간에요..요즘은요,,,,친정엄마와의 트러블로 견딜수가 없어요...정말 힘이 드네요,.. 이사가구 싶은데..돈은없구..또 빚져서 이사가기두 그렇구..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정말 내 맘이 답답합니다.. 살 의혹이 없네요,,,,, 관련글      꼬이는 내인생 짜증녀 2002-10-29 900      힘내세요 헉!! 2002-10-29 439      울시댁식구랑 같은디요 pjs6423 2002-10-30 483      넘넘안타깝네요 kkssoo0526 2002-10-30 452      넘넘안타깝네요 kkssoo0526 2002-10-30 400      아파 비가 2002-10-30 370      그렇게 살면 본인에게 해가 되지 ... 세상에 2002-10-31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