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단지 아이 아빠이기 때문에 붙잡아 둔다는 건 두분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님의 식구들이 아이를 이뻐한다고 하니까 집으로 들어가는 건 어떠세요??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또 자신을 추스르기엔 그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만약 아이가 스무살이 되어서 두분 헤어진다고 해봅시다..
그럼 님의 나이 서른아홉 아직 창창한 나이라고는 하지만.. 그때 자신을 찾아 나설 생각이신가요??
그럴 자신 있으세요??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 자신을 찾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정말 어려운 줄은 알지만..
그 분 놓아드리고 님도 자유로워 지세요...
예쁜 아기가 있고.. 또 님이 기댈 가족이 있으니..
아직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할 일도 너무 많은 나이를 그냥 보내시진 말았으면 하네요...
힘내시구요...
행복하세요...
어디선가 봤는데.. 행복은요..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만 온다네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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