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여자친구 생일이거든요
요즘에 통 사이가 안좋고 그래서 어떻게든 여자친구 마음을 달래볼라고 여자친구 회사에다 선물로 꽃배달을 해주웠죠
오후에 전화오더니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감동을 받았다나....
그래서 오늘 약속없으면 밥이나 먹자고 그러니 친한 친구를 만날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낼 토요일날 만나자구 그러더라구요
전 그래도 오늘이 생일이라고 그래서 일부러 만나자고 그런거였고 오늘같은날이면 당연히 저랑 만나야 된다고 생각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친한친구인것 같았고 저두 내일이 만나기도 편할것 같아서 그냥 친구한테 양보를 했는데 글쎄 얼마나 재미가 있으면 전화한통 안하더라구요...
12시정도 되어서 술취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더라구요
친한 친구는 안만나고 회사 사람들이랑 회식을 한다나 모라라?
왜이리 화가 나는지...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오늘 친구들이 술 약속있는것도 낼 여자친구랑 만나서 맛있게 먹어야지 하면서 술약속을 모두 취소시켰는데....
너무 화가 나는거 있죠 우린 28살 동갑이거든요
동갑끼리는 싸움도 무지 많이 한다고 하던데... 정말 사실같아요 아무일도 아닌일로 왜이리 싸우는지...
결국에 전화로 우리는 왜이리 맞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까지 말을 했으니 아마 그친구도 저처럼 답답하겠군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냥 친한친구 못만나서 회사사람들이랑 만난다고 일찍 전화만 해줘도 이렇게 까지 화가 안낳을것 같은데... 제 여자친구는 매일 전화를 늦게 하고 그래서 오늘도 늦게 전화를 걸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말이 더 화가 나는거 있죠
여자친구 생일날도 곡 이렇게 싸워야 하는지 저두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하~~~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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