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방되셨다니 부러워요...
전 모시고(?) 산지 이제 7개월 정도 됐어요.
첨엔 섣불리 같이 살지 말라고 주변에서들 말렸었는데...
시어머니와 사이가 워낙 좋아서 괜찮겠거니 했지요...
지금은 괜히 서로 못 볼꼴 보는 것 같아 속상해요.
따로 살때는 거의 매일 전화드렸어요.
우리 시부모님도 매일 전화 안드리면 많이 섭섭해 하셨어요.
집에 오시면 당신 집들이 편하시다면서 한시간도 안 계시다가 가셨는데도요.
전화 매일 하는게 귀찮아도 님을 말처럼 같이 사는 것보다는 나을테고 첨엔 수화기들고 오늘은 또 무슨 말 하지 하다가도 매일 전화드리면 아무일 없으시죠? 한마디하고 끊어도 편해지더라구요.
아~ 그때가 새삼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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