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한6개월됐습니당.
가입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공감가는 일이 정말 많네요..
우리 결혼한 여자들은 왜그래야 되는지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벌써 우리 남편을 흉보면 내맘두 상하겠지만 구래두 하소연할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별일 아닌데 내심보가 넘 못되서 그럴까요?
전 3월달에 남매밖에 없는집의 외아들과 결혼을 했답니다. 결혼전 부모님은 우리가 모셔야겠다구 다짐하구 결혼했지요..내가 미쳤지... 지금 반년밖에 안됐는데 애없다구 시댁서 아주 난리랍니다.. 근데 남푠이 하는말 " 애기 낳으면 우리 엄마랑 같이 살건데" 전에 나랑 한이야기(한 5년뒤에 모시자..누나두 외아들한테 시집갔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안모시잖아)와 다른거예요..넘 놀라 암말 못했지 시엄니는 "진짜?" 지금 우리랑 합치고 싶어서 집도 알아볼려구 하는데 우리집이 34평되거든요 울집으로 들어오고싶으신지 은근히 틈만 나면 물어보더라니깐요휴~~~ 하툰 그것두 짜증 나구 현재 남편은 2달전에 실직했어요. 한달은 알바하더니 지금은 시누이 남편이(2달전 거의 비슷하게 실직함)랑 사업한다구 사업준비중입니다 그덕에 제가 회사다니죠..생활비가 없어서서리..월급 백밖에 안됐답니다. 지금껏 그걸루 쪼개쪼개 썼죠 맨날 나 회사 데려다주고 시누이집에 가서 놀아요... 오늘은 산에 놀러간다구 바리바리 아침일찍부터 시누이 한테 전화와서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그러더군요.. 근데미운맘드네요 이번 여름휴가때 말입니다. 자기네 식구나 친정식구나 휴가가 안맞어서 일욜날 놀러가기루 했는데 하필 일욜날 회사에 일있어서 취소했다가 다시 친정가족끼리라두 가자구 갔는데 그것가지구 엄청 구박하데요.. 자기는 일하는데 난 놀러간다구..헉! 아주 얼척이 없어서리. 아주 뇌리에 박힐만큼 싸웠죠..근데 난 오늘 이렇게 됬답니다.. 남푠은 아주 신나서 놀러갔구요..
넘 말이 길었죠..첨쓰는건데 넘 얼척이 없었던 지난생각이 나서요.. 가계부식구들 ..참씁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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