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외로운밤벌레우는밤...
이런 동요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것 같네요
벌써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이 순간에도 저는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기 바쁩니다
도대체 엄마란 존재는 무엇인지..
끝없는 걱정과 잔소리..
내 아이는 잘해야 할테데, 나 처럼 살지 않아야 할테데..
맨날 조바심 내다가 세월 다 가는 것은 아닌지요
저는 그래도 열성엄마도 아니고 헌신적인 엄마도아닌데...
자식이 무슨 한 풀이 대상도 아닌데..
정말 왜 안달하는지 모르겠군요..
오늘은 그냥 이런 생각으로 좀 쓸쓸하네요
아이들의 삶은 따로 있다고 맨날 생각만 하고
그래도 나와 종속적이기를 바라는가 봅니다
나또한 우리 부모에게 그런 존재이겠지요
지금 친정엄마도 생각도 납니다
자식이 전부 였던 엄마...그런생각하면 더 쓸쓸하네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좋은 엄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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