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이라..
어르신들은 궁합을 보고 상대를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걸 무시해버리기엔 힘들고 믿고 싶지도 않고
저희 부부도 궁합이 아주 않좋았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 살고 있죠
얼마전(3달전) 저희가 부모님과 살다가 조금 멀리 이사을 오게 됬어요
당근 부모님께선 점을 보러 다녀오셨구요
올라오기전에 신랑하고 한 2달정도 떨어져 살았거든요
올라가도 되는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점을 보시게 되었는데
다녀오셔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너희 둘은 떨어져 살아야한단다...."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왜요?" 하고 물으니
어머님왈
"너희들은 붙어있으면 싸워서 헤어진단다 "
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더~~ 중요한건..
"그런데 헤어져 살면 남편이 여자가 생긴단다. 당연한거 아니냐. 남자가 혼자 있다보면 술도 마시고 ......."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말을 했더니 쓸데없는 말 한다는 거예요.
둘이 웃으며 결론은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붙어서 살아보자고
올라와서 살게 되었는데
점때문인지 둘은 싸울일이 있어도 서로 참게 되더라구요
싸워서 헤어진다고 하니 서로 조심 조심..
말 한마디 하면서도 조심하게 되고..
될수 있으면 참게되고
점이 나쁘다고는 못보겠더라구요
나쁘게 나온점이 있다면 서로 보안을 할수 있지 않겠어요
궁합이 안 좋다고 사람이 안 좋은건 아니잖요
부모님은 님의 남친에 대해 잘 모르시잖아요.
님만 자신있다면 전 궁합이 안좋다해도 결혼해서
어떤점이 안좋은지 알고 서로 그런일이 없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다른사람보다 님이 결정해야 할문제라고 생각해요.
궁합을 무시하는것도 안좋지만 함께 살면서 그 궁합을 바꾸면 어떨까요.
잘 생각하세요.
저도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없는 남편을 만나 살게 됐지만
전 24살에 남편도 24살에 동갑끼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글구 궁합도 안좋았지만 지금은 서로 조심하며 살고 있거든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잘 결정하세요.
그사람 하나 믿고 살수 있는지......
님의 생각이 굳어지면 부모님께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님의 생각을 당당하게...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언제나 행복하시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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