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26살이구요.. 제 남친은 28살입니다. 아직 학생이구요(대학원생. 내년에 졸업함)...
제 남친 아버님이 지금 많이 편찮으십니다..(간암...) 무슨말 할지 아시겠지요... 저희 둘을 언능 결혼 시킬려고 하신답니다.. 살아 계실때 결혼식 보고 싶다고.. 그러나 문제는 저희 집입니다. 아직 제 남친이 학생인데다가 더욱더 중요한건 궁합이 안맞다고하네요(남친부모님 마음도 이해를하시지만 제가 더 우선인가봐요)...저희 둘이 그렇게 안좋다나... 결혼을 꼭 할려고 하면 제 나이가 30살이 넘어야 나쁜일 다 지나고 그나마 좀 낫다고..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궁합타령이냐고 부모님한테 화도내고 그래보지만 옛말 그런거 없고 미신도 없다고 못하신다며...지금 반대가 심하십니다.. 저희 부모님이 자꾸 이렇게 나오시는데. 저두 첨엔 부모님을 설득시켜보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이렇게 원하시지 않는데 부모님 맘 상해가며 지금 꼭 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래나 저래나 양가부모님 중 한쪽은 서운해 하실테니까요..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궁합을 믿어야 하나요.. 솔직히 제 맘은 내년 가을쯤 했으면 하는데 지금 사정이 그런지라 내색도 못하겠고.. 제 남친 아버님한테도 넘 미안하고(절 넘 이뻐하십니다..) 서로 자기 입장만 얘기하다보니 결론이 안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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