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채팅을 한거 같은데...끝까지 안했데여..
19일날 했는데...제가 그날은 말안하고 꿍해있어서 기분이 안 좋아있었거등여...울신랑 기분안좋냐면서...자기땜에 기분안좋아있는지 알고...
이런저런말하면서 기분풀라고...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오전에 전화해서 기분 풀렷나면서 왜 그런거냐고 물어보길래..제가 대뜸 채팅 왜했어? 그러니깐 채팅 안했다...그러데요..
라이코스가면 쪽지보내는거 있잖아여..거긴데..쪽지까지 보관되어 있는걸 제가 봤거등여. 자기가 한거 아니라면서 누가 자기꺼 쓰나보다고...
(울신랑 나이는 29인데 챗보낸 여자들은 30대...초반에서 중반까지..동갑짜리 한명..)
전에도 한번 소장이 한번 하라고 해서 한걸 저한테 걸렸거등여..
만약에 자기가 한다면 거기서 또 하겠냐면서..저번에 걸렸으니깐..
바빠죽겠는데 할 시간이 어딨냐...(회사엔 인터넷이 안깔려있고..바로앞에 pc방이 있거등여)
할생각이 있음 다른사람걸로 바꿔서 다시 했지..
자긴 절대 채팅안한다고..만약 한다하더라도 만나거나 그런것도 안하니깐 걱정하지 말라면서...
그리고 저번에 걸렸을때도 했냐고 물어봤을때 했다고 하지않았냐면서..
큰소리내면서 싸웠다가..이따 집에 가서 얘기하자며...회사니깐..
전화기를 끊었는데..한 10분있다가 전화가 다시 왔어여..
내가 울까바 맘이 아파서 전활했데나..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이따 집에가서 보자고..그러면서 좋게 끊었어여..
신랑 퇴근하고 왔는데...챗에 관한 얘긴 한 마디도 안하더군요...
제가 기분이 아직도 우울하네요...
믿어야할지.....믿고 싶어요..
근데 내가 속는거 같은 기분이고...만약 거짓말이라면 바보되는거 같고..
믿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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