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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름을 지웠다 작성자 : **가 작은 여자 조회수 : 956 작성일시 : 10/16/2002 11:34:41 PM 에구... 난 또 이름을 지웠다.. 왜냐??? 물으신다면.... 뭐 팔리는 글이니깐... 오늘 아는 동네 언니네 집에 커피 얻어마시러 놀러갔다가 마침 아는 아줌마도 함께 있길래. 노닥거리다가... 옷가게에 구경을 갔어요. 실은... 그 언니 몸매가 좀 기성복 입기 곤란한 몸매에요. 얼굴은 ..어려서 그언니 엄마가 옆으로만 뉘였는지. 얼굴품이(?) 좁아여. 목은 알맞게 길구.. 어깨선이 좀 이쁘죠. 한복이 아주 잘어울리는 ... 그런 어깨...근디여. 찌찌가 얼매나 빵빵한지 몰라여. 허리는 30인치쯤 되니깐 그리 날씬한 편은 아닌데. 아랫배가 하나도 없으니깐.. 날씬해 보여요. 그런데. 그 언니 핸드캡이여... 엉덩이랑 허벅지에여. 엉덩이야 그렇다치고... 허벅지가 장난이 아니에여. 경륜하는 선수들 허벅지 봤어여? 마치 그 선수들 같애여. 미국 만화영화에서 쎅쉬한 여자 그려놓은거 보믄... 찌찌 빵빵하구. 허리 잘룩 하구. 허벅지 딥따시 글래머러스하게 그려놓잖아여? 그 언니가 꼭 그런 몸매네여. 그래서 바지를 살 때 허리에 맞추면 다리가 안들어가고 다리에 맞추면 허리가 헐렁헐렁하구... 아는 옷가게에서 마침. 알맞은 바지를 갖다 놨다길래.. 그래서 옷구경에 따라가게 된거에여.... 사설이 넘 길다. 옷가게라고 가보니.. 이건 옷가게도 아닌것이.. 속옷가게도 아닌것이... 이상야릇하대여? 한 쪽에 물빠진 청바지 수북이 쌓여 있더라구요. 그 언니는 34짜리 청바지를 입었는데도 허벅지가 꽉 끼는거 있죠. 솔직이.. 못봐주겠엉 ㅋㅋㅋ. 나는 30짜리 골라 입어보니 허리는 숨 안쉬고 겨우 채웠는데 다리통이 럴럴 하네여... 세탁소가서 줄여 입어야징.. 바지만 보러 가 놓고는... 옷가게 주인 아줌마의 장사수완 발동으로... 우리는 웃옷까징 보게 되었죠. 요즘 유행하는 인디언 풍 블라우스... 가슴팍에 프릴이 잔뜩 잡힌 블라우스...구경을 하다가 눈에 차는 블라우스가 있어서 그냥 옷 위에 구겨서 입어보았지요. 아구... 짝어라. 허릿살. 뱃살 다 삐져 나오네요. 맘에 드는 옷이 안 맞을 때의 그 좌절감...ㅜ.ㅜ 그 언니는 목까지 올라오는 반소매 니트--커피 색깔을 하나 집어들더니.. 어머. 이거 이쁘겠다... 주인 아줌마가 입어 보라구 하시대요. 방에 들어가 그 니트를 입고 나오는데............와~~~~! (지가 하고픈 말이 바로 이 부분 입니다요) 그냥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거 있죠. 왜냐???? 하고 물으신다면... 그 언니 찌찌가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빵빵해서요. 울고 싶어라... 그 언니 찌찌 빵빵한데 왜 울고 싶냐구여? 흑흑~~! 저도 전에는 한 찌찌 했걸랑요? 근데. 애들 젖 먹이고 나서 젖 말리는 약을 한달 가까이 먹고나서 복대를 풀러보니 아예 이것이 짝--달라붙어서 말라버렸지 뭐에요. 지금은 신랑손이 오는 것도 아주 부답스러울 지경이에여. 신랑이 가끔 그러지요... 옛날엔 컸는데 그거 다 어디갔냐고... -그럼. 전 실리콘 넣었었는데. 다 아래로 내려가뿟어잉- 그 옛날, 너무 커서 고민이었건만. 지금은 너무 없어가지고 또 고민되네요. 그건 여자로서의 상징인데. 나보다도 나이 많은 언니가 그리 찌찌가 빵빵한데. 나이도 어린 나는 이게 뭔가~ 싶어서 괜히 더 감추고 싶어지네요. 세상 참 좋아졌죠? 예전엔 가슴크면 흉보구... 그랬는디. 지금은 서로 내놓고 다니고 싶어들 하니. 원. 찌찌 커지게 하는 방법 뭐 없나요? 홈쇼핑 책자에 보니깐 바나나모양으로 된 거 --바들 바들 떨리면서 찌찌가 커지게 운동 시켜 준다는 것도있던데... 그런거 정말 효과 있을까요? 이 문제로 어디다 물어볼 데도 없고... 혼자 고민 고민 하다가 여기다가 제 고민 풀어놓으니... 제발...! 제발...! 가계부 식구분님들... 저 좀 도와 주시어여... 지발.. 관련글      이름을 지웠다 **가 작은 여자 2002-10-16 957      우리 생긴대로 살아요. 솔방울 2002-10-17 503      생긴대로? 고렇겐 못혀. **가 작은 여자 2002-10-17 479      요점.. !! 2002-10-17 453      말씀하고자 하는 핵심이 뭔교? 명랑 2002-10-17 430      ^^ 글올리고 나니 나랑 똑같이 ... 명랑 2002-10-17 414      이게 무슨 레포트도 아니구 췟 2002-10-17 456      ㅠ,.ㅠ 명랑 2002-10-17 401      요점만 있구만~ canccgi 2002-10-18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