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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하는 우리부부 아니,아직 형편이 안되어 일하는 곳에 방이 있어 집이라도 구해지기 까지 그냥저냥 살기로 했다. 어느날 신랑이 아이들 가르치기 버거워서 여직원을 하나두었다. 나와 반대로 까다롭지도 않고 상냥 하기까지하고 신랑과 같은분야에서일을 하니까 당연이 회식자리에서도 서로 할말도 많았으며자주 시합이라든가 행사에 있으면 같이모이는 시간이 많았고... 어느 일요일 후배 개업식에 간다한다. 나도 고등학교때부터 잘아는 사람이었고 당연히 같이 가기를 바랬다.아니,그이유가 아니더래도 일요일이라 드라이브겸 아이들데리고 콧바람이라도 맡게 하려고 했는데 신랑은 안된다고 박박우기고 그러더니 생전 옷에신경안쓰던 이가 내게코디좀 해달라한다 ...눈치없던 나....나중에 알고 봤더니 글쎄,우리 여사범하고 같이 같다온것 이었다 그것도 차를타고가는 것을 본내주의사람이 넌지시내게 물어본다 왜/신랑은 일요일에 왠 여자랑차를타고 어딜 가냐고/ 혹시나 해봐서 그여직원에게 전화를해 신랑 전화가 잘 안터져서 그런데 옆에있냐고 물으니 같이 차타고 가는중이라 한다. 다시 신랑에게 전화에 누구랑 있어 물으니 혼자란다...나, 엄청열받지아참 그곳에서 출발하기전에 츨발 한다고 친절하게내게 먼저 전화까지 하더라구 아무일이 없다고 쳐도 나를 속여가면서 꼭그래야 했는지......그가시내가 있을땐 내기분이 쳐져있을땐 무던이도 잘 해주려고 온갓정성과 아부를 떨더니 다달이 회식은 꼭 챙기려 애쓰고 행사 있으면 꼭 참석 하려했고,반찬이 푸짐해도 아무말하지않더니..... 지금 그가시내가 그만두고 나가니 찬바람 쌩쌩 혼자서 돈번다고 유세 ,이유야 어떻든간에 나때문에 그만두었으니라는 생각에 내게 쌀쌀맞기 그지없고 히스테리 이만저만 아니란다그것뿐이랴 어떻게 해선 사람 열받는 소리만 한다 오늘도 무사이 지내나 했더니 큰소리가 20여분 ...남편을 우습게본대나 어쩐데나, 한번도 지지않고 이기려한다고... 자기를 돈버는 기계로 안되나 어쩐데나... 저 예전 내월급에3분에1도 못벌을때 생각 못하고 아이들 셋키우기까지 하고 싶은일 못하고 잘참아내고 있으면 고마운줄 알것이지 내가 무슨 저 필요할때 뜨는밥주걱이냐 /정말 싫다.싫어 하루에 도 몇번씩 누구의 아내라는것 벗어버릴수 있다면 벗어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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