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새벽 5시 하고40분이 다 되어 가는군요.
아까 , 자다가 물버리러 일어나서는 다시 잠이 안오네여.
아무리. 자려고 그래도 눈이 말똥말똥 해 지면서.. 오만가지 잡생각이 다 들어서 잘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님들... 주말이라 또(?) 엽기적이게 글 안올라올거 뻐언 하니까 심심한 저라도 글을 올려야지요.^^
여러분은 거울 보구 웃어본적 있으세여?
전 가끔 거울 보면서 히죽히죽 웃어보곤 합니다.
근데. 아무리 이쁜 표정을 지어볼라구 그래도 그게 잘 안되네여. 앞에 카메라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어색한지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웃을일도 별로 없구. 웃는다 쳐도 보는 사람 속 시원하게 웃어지지도 않네요.
예전에 제가 웃으면 멀리서도 웃는 표정이 보인다고 할 정도로 표정이 살아있었는데 말입니다.
웃을 땐 입만 히~~하고 벌릴게 아니라 눈도 함께 웃어야 더 이쁘지요. 음.... 탈렌트 노현희인가? 글구 모델 이소라, 제가 생각하기엔 그들은 웃을때 입만 웃고 눈은 인형 눈처럼 가만 있어서 이상해 보이더라구여. 특히 노현희가 더.
한발짝 더 비약해서... 지가 사는 이 빌라의 아줌씨들을 비교 분석하자면...
4층 아줌마들은 미소라고 하기엔 너무도 엷은..싸늘한 웃음의 소유자들이구요. 3층 아줌마는 웃을 때 왜 코로 웃는거.. 상상이 가요? 흥흥흥흥~~ 흥흥흥~~, 전 개인적으로 이 웃음 정말 재수 없게 들려요. 억지 웃음.
접대용 웃음이지요...
2층 아줌마는 썩소=썩은 미소... 웃는건 확실한데 표정관리가 잘 안되서 주름만 잔뜩 잡히는 웃음.
동네 아자씨들만 만나면 마치 수줍은 샥시마냥 고개를 외로 꼬고 배시시 웃으면서 도망가기 바빠서... 엄청시리 얌전하고 천상여자인줄 알지만.. 알고보면 막가파에 소리지르기 대장!
젊은이들의 웃음은 정말로 언제보아도 신선하고 상큼하고 보기도 좋지요.
어린아이의 웃음소리는 듣기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갈만큼 기분 좋아지는 소리구요.
아무것도 의식하지 않고 웃다가 갑자기 보게되는 쇼윈도우에 비쳐진 나의 웃는 모습은 아직은 그런대로 아직은 봐줄만 해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갈지...
여러분도. 웃음 잃지 마시고.. 예쁜게 웃어보세요. 아주 환하게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