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안좋은 소식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몇주전 임신했다고 축하의 글들을 올려주셨는데 이젠 위로에 말
을 듣고 싶기도 하고 내가 취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듣고 싶어
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처음 병원에 간날이 5주 6일째, 자리도 잘 잡았다고...
2주후, 8주 첫날 다시 방문하게 됐는데 아기가 6주까지만 크고
안큰것 같다고.... 눈물이 핑그르 돌더군요.
이번이 벌써 두번째.
어리석게도 유산한 경험이 있다고 말을 안해서 더욱 죄책감이 크네요.
처음에도 아기가 크질안아서 유산을 했거든요.
이젠 겁이나요. 또 그러면 어쩌나. 혹시 임신을 못하면 어쩌나 등등.
지금으로선 몸조리 잘하고 병원에서는 3번째부터 습관성 유산으
로 보는데 그때 염색체 검사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때 또 그러고서 하는것 보다 미리 알아 두는게 낳을것
같아 피검사를 하기로 했어요.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하더군요.
설마설마 하면서도 혹시 이상이 있으면 하는 마음도 숨길수 없군요.
혹시라도 경험이 있거나 들어보신분 계시면 많은 말씀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예요.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슬퍼하고 내일부터는 밝은 마음으로 시작해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살기위해 휘파람을 부르려 노력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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