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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휴~...하지만...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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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슬픈이 |
조회수 : 788 |
작성일시 : 10/12/2002 8:17:16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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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ss님 맞아요...
저도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다면 싫어요....
그 여자가 동창이라도,,,,,
근데, 전 원래 남녀사이도 친구가 될수있다..뭐 이런쪽이었어여.ㅎㅎ
근데, 결혼초 우린 넘 많이도 싸웠죠.....
막연히, 이유없이,...지겹게..........
벌써 3년이 지났군요,,,,,
거실에서 들러오는 희미한 남편의 목소리
그날도 부부싸움을했어여....
이유는........'네가 너의 첫남자냐?'....(의심)
그렇게 살아왔더군요. 의심하면서....ㅠ.ㅠ
자긴 네가 첫여자라면서.....
화를 냈줘....마구마구...그런말이 어디있냐고....
그랬더니 넘 오버한다면서...트집을 잡더군여.....
방문을 닫고 친구한테 전화를 하더군여
결혼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여자동창 김모양에게...
통화는 한참동안하더군여,,,,
끝이 없도록....
남편의 목소리.....'나 이여자랑 못살겠당~~'/'나 이여자랑 헤어지고 싶당~'/'이여자랑 헤어지면 나랑 결혼해줄래~'
돌더라구여~~
그리고 모월모시에 영등포에서 만나자구 약속하더군요....
약속날......(아직도, 냉전중이였죠)
참고로 울 신랑 삐지면 일주일도 더 갑니다.
'어디가',' 약속이 있어서 여자만나러 간다'
'가지마'....일단은 붙잡았죠....
어찌어찌 남편을 붙잡을수 있었죠...
그렇지만 김모양과의 통화는 계속됬죠....쭉~
화장실에서~~남편의 목소리....'나야~'
다정도하셔라~
또 한바탕싸웠죠~
궁색한 남편의 변명~~,
'게 결혼한덴다, 넷이서 만나기로 했다~'
당연히 싫다고 했죠....
근데 새벽에는 그 김모양이 결혼을 안했다고하더군요...ㅜㅜ
그리운 김모양이 었나봅니다....
사실, 동창이랑 통화했다고 삐져서 말두안하는 신랑이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다고 하더군여..
그러면서 자기는 김모양과 연락하구 싶어하더라구여
그냥친구라면서....
나두 김모양이랑 신랑이 통화하는게 싫었으니까
나두 남동창이랑 통화하지 안아야했지만....
신랑의 여자관계를 믿지못하게 한것두 신랑의 그 희미하게들러오던 나랑결혼해줄래였습니다.
그일만 없었어도 아마도 그 김모양이랑 내가 친하게 지낼수도 있었을겁니다.
아직도 이사실은 아무도 모르고 있죠.
이글을 읽는 여러분만 빼고........
오늘은 신랑친구 와이프덜이 담주에 내생일이라구
저녁먹자구 하더군여
돌아가면서 생일챙겨주거든여
근디, 울신랑은 일산(둘째시누네)에 간다더군여....
답답합니다.
아마도 동창덜한테 전화해서 김모양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겠죠.
설사니까 일산서 오다서 만날수도....
우린 아이를 못낳는답니다.
내가 이상이 있어서.....
이런 남편과 아이없이 쭉~살수 있을까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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