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글올리고 이번이 두번째네요.
글솜씨가 없어 망설이다 너무 가슴이 터질듯 답답해 올립니다.
전에 올린 글(궁금하심 찾아보셈) 문제가 지금까지 연장되니 사람이 지치지 않을 수 없네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리 시엄니 자주 안오고 전화 안한다고...
전에는 주말에 가서 꼭 자고오고, 전화는 우리 딸이 일주일에 두번은 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저도 서운하더라구여
올부터 안지내기로 한 제사 전날에 전화 안했다고 사소한꼬트리를 잡고 니가 이집 며느리가 맞냐?....
문제는 전 이집 며느리로서 금전적으론 몰라도 몸과 마음은 최선을 다했어요.
애기아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시댁에 오시면 전 일주일 이상 시댁에서 자며 식사 챙겨 드리고, 우리 시엄니 나한테 맞기고 일나가셔요.(참고로 세며느리중 둘째임)
시엄니 구경가실땐 꼭 저보고 시아버님 저녁 챙겨드리래요.
다른 며느리 자주 찾아오지 안아 전 매주 찾아갔것만 결국 돌아오는건 원망 뿐이니...
큰며느리 뭔 날에나 찾아와도 한번도 대놓고 말 못하시는 시어머니 나한텐 가슴에 묻이게 말씀하세요.
서운한 맘에 삼일내내 비가와도 그친뒤에 애기아빠가 전화 했더니 우리 엄니왈 "좋은말 안나갈것 같으니 전화 끊어"....
우리 애기아빠 집에와 무진장 서운해 하더군요.
그후로 끊을게 뻔해 전화는 못드렸어요.
찾아가는건 일이 꼬여서인지 토요일은 애 아빠가 늦고, 주일은 친정에 일이 생겨 이주 후에 갔더니 쳐다도 보지 않고 등돌려 않아 게시네요.
우리 시엄니 제가 왜 그러는지는 관심도 없으시고 당신 서운하신것만 말씀하시며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분명히 서운해 하는거 알고 계시면서 물어도 보지 안으세요.
벌써 석달째 되네요.
이젠 가면 말 안하는건 기본이고 우리식구 피해 다른 방으로 피하시네요.
이러면서 계속 찾아뵈어야 하는건지. 우리 애기아빤 가지말고 전화나 일주일에 한번 하라 그러는데... 걱정스럽고 답답하네요.
시댁가는거 한번도 불편해 하지 안았는데 이젠 가기가 싫어요.
정도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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