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했었습니다.
물론 땃구요.따면 뭐합니까 장롱면허인데 우이구...
저는요 집에서 한3개월 놀았는데 죽는줄 알았거든요.
바보 되는것 같기도 하고 잠만 늘더라구요.
그래서 만만해 보이길래
공인중개사에 대해 알아봤더니 학원에 가보라구 하대요.
그래서 학원에 갔더니 쉽다고 하길래
우습게 보고 접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그래도 법이라고 생소한 문구들 덕에 2달은 그냥 생소한 문구들 익히느라 그냥 보내고(2달이 한코스예요)
다음 2달은 알아듣게 되더군요.
알아듣는다고 되는게 아니고 외워야 하는거거든요.
고시잖아요.
몽짱 외우는 거예요.
6과목을
민법(여자들이 잘 못함)
중개법(웃깁니다, 공식화해서 외우죠)
공법(다들 가장 고생함)
세법및 공시법 (중개사 자격증이 아니고라도 알면 사는데 무진장 도움이 됨)
부동산학개론(론인만큼 탁구공이죠)
다음두달은 마무리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마지막 두달은 아침 8시에 나가서 저녁 10시에 들어왔어요.
도강(저녁강의 몰래듣는것)도 하고 도서실에서 모의고사 자습서 별것 다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저도 학교 다닐땐 공부 좀 했는데
글구 제가 안해서 그렇지 공부를 하면 항상 보람을 느낄 정도의 소득을 얻곤했었습니다.
근데 이건 그게 아니더라구요.
제 주변에서 같이 공부하던 언니들중 신경정신과에 간 사람들도 있고 마지막 몇일 남기고는 기억상실같은 증세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학원을 다니다 보면 한 2달 지나면 자신없는 사람들은 다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들 깐에 그래도 학교다닐때 공부 좀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남는것 같더라구요.
자기 자신에게 자신있던 사람들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이게 정신력 싸움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 솔직히 시험 보고 나서 정말 허탈했었습니다.
시험이 우리가 공부 열심히 한 방향과는 다르게 나왔더라구요.
집에만 있던 분들은 공부를 잘했어도 떨어진 사람이 많았어요.
남자들은 시사에 밝아서 인지 별로 잘하지 않던 사람들도 붙더라구요.
작년 시험 1차 과목중에 부동학개론이 핀트를 빗나가서 나와서 그것 땜에 다들 많이 떨어졌어요.
한두달 가정을 포기하고 열심히 하거나,
아님 2년정도 할 생각이면 해보시고 그렇지 않음 시작도 하지 마세요.
작녀에 저와 같이 공부했던 언니들은 올해 다 다시 보는데
올해는 더 사람이 많다네요.
점점 많아질거예요.
전 운이 좋아 붙었다고 해야 되나요.
신랑도 도와주고 울 시엄니가 안말 않하고 두달간 살림을 접게 해준 덕분도 있어요.
참 참고로 나이가 젊을 수롤 유리해요.
전 올해 37이랍니다.
부동산을 차리고 싶은 맘이 있으시다면 따시고요.
그렇지 않고 자기 만족이라면 생각을 신중히 하시고 선택하세요.
후후 제가 겁을 너무 많이 줬나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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