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아이언 레이디(철의 여인들)'이란 태국영화 였는데, 실화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하더군여...
주인공이 주로 게이.레지비언들인 코믹영화..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지 않는 소재였기에 (선입견이 좋지않아서..)망설였는데..공짜표고..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라고 하여 보았지요...
그런데 의외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우리옛날 영화처럼 조금은 촌스럽고,유치한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집에오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일부의 사람들에게 가졌던 저의 편견들에 대해서...
지금도 그사람들을 전부 이해한다고는 말하지 못 하겠지만..
적어도 색안경끼고 보던 그런 시각은 많이 사라진것 같아요...
여자인 저보다 더 여성스런, 자신들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도 마땅히 존중 받아야할 하나의 인격체라는거...
그리고 너무 편협한 생각에 사로잡혀있던 내 자신이 창피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그리고 모두가 행복할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기대밖의 수확...^^
아래의 어떤 분이 올린 글을 읽다보니 그 분도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시는거 같아 아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계속 그런 생각을 가지시면 주변에 좋을 여자분이 있어도 아마 님께 다가가지 못하게 될거같네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있고,또 옳고 그름을 따질수 없는 일도 많은것 같아요..
서로간의 다름을 인정하고,수용할수 있는 성숙된 마음을 가지시길...그런게 어른이 되가는 과정이겠지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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