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단독주택이 몰려있는 곳이랍니다
전부 마당이 있고 하다못해 옥상도 정원으로 꾸며놨더군요
전 2층에 산답니다.. 조그만 화단이 있긴한데..
그래서인지 이 동네엔 놀이터가 없습니다 ㅠ.ㅠ
전 여기가 객지고.. 친구하나 없죠..
놀이터라도 있으면 나가서 친구라도 사귈텐데..
시립도서관도 멀고 재래시장도 멀고..
아가는 이제 7개월을 넘어선 애라서 사실 감기 걱정도 되고..
백화점도 없고.. 버스타는곳까지도 멀고..
정말 동면하는 개구리처럼 집안에만 있답니다 ㅠ.ㅠ
이제 겨울이 오면 더 심해질텐데..
유일한 친구는 아가하고 컴퓨터..
담에 이사갈땐 꼭 아파트로 가야지 하는 결심만 되뇌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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