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울분이 터집지다.
정말 말하기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30평생을 사셨습니다.
지금도 같이 살고 계시지만 거의 남처럼 행동하십니다.
자식을 위해서란말은 절대 하지 마십시요.. 그런 폭력을 보고 자란 저니까요...
전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무지 큽니다. 조금만 옆에서 큰소리가 나면 저도 모르게 정신없이 무지 떨고 온몸이 차가와 집니다.
폭력을 쓰다보면 점점 난폭해지기 마련입니다. 손을 쓰다가 발도 쓰게되고 손발이 안되면 여기저기 잡히는 물건으로 패기 시작합니다. 그도 안되면 나중엔 정말 무서운 칼까지 들게 되죠..
어렸을적 한번 아빠의 폭력에 엄마가 칼을 드신적이 있습니다.
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 서슬퍼런 칼날을 기억합니다.
그엄청난 폭력속에 자란 전 무척이나 소심합니다. 지금도 칼을 보면 그냥 두렵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란 말은 하지 마십시요.. 전 지금도 그런 폭력속에 부모보단 차라리 고아가 낫다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지금 부모를 증오하거나 미워하진 않습니다. 그저 그런 폭력속에 그렇게 참은 이유가 이해가 안될뿐입니다. 다시한번 정말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보셨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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