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8정도에 몸무게?
신랑 몸무게 모른다면 다들 웃겠지만 정말 모릅니다. 갈켜줘야줘....뭐 대충 어림잡아 90㎏은 좀 못될거로 봅니다. 그냥 제 예상입니다.
어느날 아침에 배를 보니 툭 불거져 나온게 정말 보기 싫은겁니다. 운동좀 하라구 했죠.. 운동할테니 돈달란 소리가 젤 먼저 나옵니다.(돈달란 소리하면 더이상 제가 말은 안하거든요) 이번엔 정말 안되겠다 싶어 돈주마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시간이 없답니다. 애라면 때려서라도 밖으로 내보낼텐데 울신랑 일요일 오후는 항상 낮잠입니다. 자다 배고프면 깨서 밥묵고 또 그렇게 잡니다. 저녁엔 항상 밥공기 두세번 퍼 먹습니다. 말려도 소용없고 해서 이젠 아예 밥 두공기만 합니다. 절대 여유분을 하지 않죠... 밥통을 보며 실망스래 돌아서는 남편을 보면 한심스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도 어쩝니까... 전 정말 배불뚜기 남편하고 살기 싫습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밥 두공기만 할랍니다. 서러우면 운동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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