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음달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오늘 드디어 주공아파트 임대 신청을 하고 왓습니다.
2순위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아직 입주할려면 2년 정도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희망이 생깁니다.
주공에 사시는 분 주공아파트 어떤지요.
제가 알기로는 괜찮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얼마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참 억척스럽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어머니가 누나랑 저 지금 아버지랑 새어머니가 계신곳에 두고 저희 자는 밤에 훌쩍 어디로 가시고...
한동안 여자를 참 미워햇었죠...
그때의 어머니 이제는 이해할수 있을꺼 같고 먼 발치로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혼 할 친구도 보여 드리고 싶고...
누나 아직 결혼안했지만 제가 공부하는거 뒷바라지 햇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엿한 간호사가 되어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죠...
누나 공부 시킨덕에 지금 결혼자금은 얼마없지만..
누나가 간호사로서 열심히 살고 있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이제 결혼해서 누나에게 안락한 언제나 올수 있는 친정으로 만들어 야겟습니다.
그동안 누나가 명절때마다 아무데도 못가고 기숙사에 있었던게 마음이 아팠거든요...
저희를 남겨두고 떠난 친어머니가 나중에 보더라도 참 잘컸구나..
할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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