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잘들지내셨어여? 올만이에염 ^^
9월 29일날 저 결혼했어염 그래서 그동안 출석못했음 ㅜ.ㅜ
철없이 실실웃어가면서 결혼식을 시작했어염...구름마차를 타고가면서는 어색해서 히죽~ 히죽~ 주례는 왜 이리도 길게하시는지.. 몸이 기우뚱 기우뚱..그래서 기우뚱거리는 신랑보면서 나도 그럴거같아서 또 히죽~ 히죽~
근데 결정적인 양가부모님께 인사를하라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실감이 안나더니 그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
바로전까지만해도 실실거리다가 엉엉 울었어여..우리 부모님 얼굴은 지은죄가 많아서 그런지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눈물만 하염없이 흘려서 눈썹 붙인거 다 떨어지고.. 정신없었어염..
결혼식끝나고 비행기 시간때문에 신혼집에서 하루자고 그뒷날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해서 신혼여행 출발~!
헉~! 근데 신혼여행 첫날부터 예정일이 10일이나 남았는데 피곤해서 그랬던지 마술에 걸려서.. 울 신랑 입이 10센티는 나왓어염.. ㅋㅋㅋㅋ
몸이 이상해서 인천공항에서 수영선수들이쓰는 삽입식 생리대랑 준비를 해가지고갔었거든염.. 휴우~ 그나마 다행...
그래서 해양스포츠는 무사히 다 즐기고.. 여하튼 힘들었어염..
ㅋㅋ 여하튼 무사히 모두 마치고 귀국... 여러분들한테 다시 이렇게 글을쓸수있게되어서 다행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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