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두렵습니다...
이런 결론을 내린 이유는.. 아무래도 둘의 형편이 큰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결혼한 누나가 하는 피아노 학원에서 살았어요..
피아노 학원에 달려있는 방... 아이들 피아노 소음이 장난이 아
니죠... 그런데 그마저 이젠 나가야 한답니다..
남친 누나가 형편이 많이 안좋아져서 원래 살던집을 나와야 한데
요.. 그래서 가족이 피아노 방에서 살려구요...
그럼 우리 남친 갈데 없어요...
저도 그렇죠... 지금 아버지가 하는 식당에서 살아요..
방도 없죠..
식당이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거기 탁자 치우고 그렇게 자요..
일찍 집에서 쉬는건 꿈도 못꿔요...
손님있음 제 방을 비워줘야 하죠..
그래서 10시 전에는 집에 갈 수 없답니다...
어차피 둘이 모아서 결혼할거...
그냥 같이 살면서 해나갈려구요...
우리 둘이 벌면 한달에 300은 될것 같더라구요..
악착 같이 살죠..
그런데 천만원 내놓고 가라는 엄마가 조금은 답답해요..
저 대학등록금 80만원씩 두번 받았어요..
혼자 자취하면서 제가 알바해서 학교 다녔죠...
오늘도 통장 들고 오라는데...
넘 속상하네요...
에구.. 종치겠당...
리플 감사드립니다... 조금있다 또 올게여..
여러분 말씀들이 너무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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