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힘을 주고 나서부터는 그냥 맨 얼굴로 있는게 , 그 전보다 더 눈에 거슬리네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화장을 하고있지요.
한달에 한번 정도 겨우 할 정도였는데. 거기 비하면 엄청난 비약이에여.
역시 여자는 꾸며야 하나봐요.
누구한테 이뻐보일하고 화장을 하냐고... 오늘 어디 가냐고... 그렇게 묻는 신랑에게--나 자신한테 이쁘게 보일라고 그런다--했더니 피식~ 웃네요.
전여. 큰 거울로 보면 별로 안 이뻐요.
오랜만에 화장을 하면서 조그만 거울로 들여다 본 제 얼굴은 부분 부분 한군데씩 뜯어서 보면 참 이뻐요. (자화자찬~)
눈썹 그리면서도...아~ 환상의 눈썹이네~
입술 바르면서도...아~ 이 육감적인 입술~ 우후~!
그런데 다 뭉치면 왜 조화가 그리 안될까여?
그래도 호박에 줄 그으니깐 수박처럼 보일라 그러네요.
화장을 하면. 화장을 안했을 때보다 제 자신에게 자신감이 더 들고 밖에 나가서도 당당해 지는것 같아요. 화장은 그래서 여자에게 가끔은 필요한것 같네요.
북한에서 온 응원단이 이쁘다고 뉴스마다 난리던데...
님들도 오늘은 화장한번 해 보세요.
남남 남녀 만들자구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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