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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 경상도 남자들이 남생각을 잘 안하는 편이죠.. 제 남편도 경상도 보리문딩이랍미다... 왜이리사람이그러냐고하면 원래 경상도남자가 다 그렇지하며 대충때우는식이죠..남편게서 술을좋아하시면 언제 날잡아 같이 술한잔해보세요..마음속에잇는애기 다 털어놓고 "왜 당신은 당신자신밖에 모르냐구...다른 사람들이 날 무시하면 당신기분이 어떡겠냐구!당신이 사랑해줘야 밖에서도 사랑받는다고"어차피 힘들게 사느니 믿져야 본전아닐까요....전 얼마전까지 직장생활하다 지금은 집에서 쉬고있걸랑요..처음엔 무기력증에 빠지기도하고 뭐라 말할수 없을정도로 힘겨웟거든요....온 정신이 남편에게 솔리더군요..정말이지 매일 술생각밖에 안나고......그러다보니 싸움음 점점 잦아지고........제 남편은 술을 잘못해여..어느날인가.술한잔하자고하더군요.왠지 남편이 마시자고하니까 별로 먹고싶지않더군요.한편 마음에선 그래 이렇게 사느니 어떻게든 결론을내자.이런생각이들어서 같이 술한잔을하게되었지요.일단 자기가 하고픈말들을 다 하더군요..아~그랫구나....마음이 아파오더라구요..제 마음속에있는 이야기도 모두 털어놓았져.왜 그리 눈물이나던지..제 남편이 그러더라고요..사람이 마음속에있는 애기를 못하면 병된다고..좋은생각이든 나쁜생각이든 말해야지 마음속에 담아두면 자기자신만망치게된다고....결론을모르면 왠지 모든상황을 나쁘게 생각하게되잖아요...남편에게 화가나면 화내세요...원래 남자들은 자기집은 챙기기좋아하고 처가잡에 갖다주는건 남주는거같다고하데요.왜 이리 결혼하기전...결혼한후가 다들 틀린건지... 님께 한말슴올리자면 일단 자기자신부터 챙기세요..남편보단 자기자신이 먼저아닌가요....음악많이들으세요..우울하고 마음이 심란할댄 음악이최고더라고요.....마음속에 있는 모든 근심거리들 다 페이지에 올리시고....한결마음이 가벼울거예요....주위에잇는 사람들에겐 말하기 힘든말도 많잖아요..여긴 모두 모르는 사람뿐이니 서로에게 의견도 내줄수있고........그런점이 좋은것같네요... ~~~~~~~~~~~~제가 오린글이 마음을 더 복잡하게 해 드렸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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