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속이 터져나갈거같네여..
참을때까지 참아보고 해볼때까지 해봐도 안되면 이혼서류 내 보일려구여.
시댁에도 얘기했더니 그렇게 고쳐보던가 안 살생각이면 친정으로 가든가 성격고쳐서 살려면 시댁으로 도망오래여..
다른건 문제가 없는데 신랑 성격이 너무 이상해서여..
시엄니도 시누들도 다 이런문젠 이해하더라구여.
같이 사는 제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네여.
시댁에서도 이 정도니 알만하시겠져.
추석날 시댁서 7개월짜리울딸이 울고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애한테 소릴지르는거에여..제가 툭치면서 왜 애한테 소릴질러...했더니만..
'어디 신랑을 때려..'하면서 소릴질르더라구여..앞에 신랑여동생이 있었거등여..나참 한심스러워서..항상 우리의 싸움은 이런식이에여..
이건 싸움도 아니고 제가 황당하게 당한다고 할수있져.
같이 산게 1년하고 5개월이 되어가는데..싸우는 분위기봐서는 한 10년 부부도 이렇진 않을거에여..
정말 쌍스러워서 챙피스럽기까지하니깐여...
요즘 정말 매일매일을 후회하면서 지내고있어여..
임신이 되어서 결혼한건데...벌받겠지만 그때 내가 왜 바보같이 수술할 생각을 안 하고 낳을 생각을 했을까...정말 너무 후회해여.
돈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내 원룸자취방에서 여지껏 계속 지내여)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집안이 좋은것도 아니고..
제가 왜 그랬져...결혼을 신중하게 생각못한게 너무 후회스럽네여
정말 타임머신이 있다면 딱 작년 4월달로만 돌아가고싶어여...혼자서도 매일 눈물만 글썽이네여...
이혼서류 준비하는것좀 알켜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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