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습지교사를 하다가 결혼을 했지요..
결혼전에는 아침에 제가 애들한테 전화하는 것 땜에 밥 못해준다니까..걱정하지 말라고 자기가 차려먹고 아침두 차려준다고 하더니..결혼하니까 기억이 안난다구 하더군요..
아침에 10분 짬나는 시간에 밥을 차려줬는데요..열받는건 신랑은 일어나서 tv보구 있다가 씻구..밥 먹구요..출근하더라구요..가끔 늦잠자서 시간이 없는데 밥 안준다구 짜증내구..
하루는 아파서 누워있는데 밥 안준다고 또 짜증..약두 안사주고..서럽더라구요..
회사나 화나는 일이 있으면 저한테 짜증을 내요..내가 무슨 동네 북도 아니고..일단 화가나면 자기가 잘못했더라도 당당하게 화내요..웃기죠??
그래서 불만 얘기하면 술먹고 던지구 약간의 손지검까지..그런데 싸울때 마다 고치더라구요..
후후..좀 치사하죠?? 그럴땐 내가 결혼을 왜 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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