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나라는 자식 키워서 대학 보내가르치고... 결혼을 한다면 집이나 혼수까지 다 해서 바치고 손주 낳으면 그 손주까지 다 키워 주어야 좋은 부모소리 겨우 듣는 나라!
전 솔직히 여기 글 올리는 님들에게 너무 당혹감을 느끼곤 합니다.
스스로도 일찍 결혼한다고 생각하신다고 그랬죠? 너무 가진 것 없다고 한숨만 내 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둘이 적금을 들어서라도 노력은 해보면 안될까요?
어느 정도 자신들이 결혼 준비를 해 놓고 모자라는 부분을 조금만 도와달라고 해야아는거 아닌가여? 어찌 키워 준 공도 없이 결혼한다고--집까지 장만해달라고 그러나여?
저도, 결혼 전에는 --자식을 낳아놨으면 당연히 결혼도 시켜줘야한다고 생갹했죠. 누가 이세상에 낳아 놓으랬냐고...
근데. 저도 이제 부모가되어 보니. 내가 무슨 지네 봉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전적으로 부모님께만 의지하지 마시란 얘기입니다.
글구요. 친정 부모님 몰래, 가진 돈 신랑이나 시댁에 쏟아 붓는건 아주 머리 나쁜 사람이나 하는 일입니다.
살아봐여. 그게 얼마나 자기 발등 찍는 일이었는지 알게될거에여.
속상한데. 제가 넘 염장을 질렀나여? 그렇다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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