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요
첨부터 같이사는데요.
지금은 한 12년 같이사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지만 왠만하면 같이 살지 마세요.
제친구들도 맞벌이 하면서 아이 키우는 문제로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들어 하더군요. 남한테 아이를 맡긴 친구들은 회사에 가서도 아이가 아른 거린다고들 하고요.
전 그런 것은 없었어요.
당신 손자니까 어련히 잘 봐주셨겠어요.
그점은 정말 인정합니다.
아이 문제로 제가 직장에서 걱정을 한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 문제를 제외한 다른 모든 문제에 있어서는 아니예요.
저도 정말 따로 살고 싶은적이 거의 매일이었답니다.
같이 살다 나온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괜히 지금 들어갔다 못 나오면 어쩔려고 그러세요.
힘들어도 2~3년만 고생하면 되니까
따로 살도록 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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