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아요. 저는 작은 며느린데요.
아랫층에 형님이 부모님네랑 사시고 저희부부는 윗층에 살지요.
형님은 전업주부고 전 직장다니는데.. 가끔 형님이 이러신답니다.
떡볶이는 동서가 만들어야 맛있어요, 어머님.
그럼 저는 퇴근하고 나서 힘들어도 떡볶이를 만든답니다.
어머님이 김밥을 좋아하신다니까.. 나중에 결혼해서 오더라두..
우리 어머님은 동서가 싼 김밥을 좋아하시잖아... 난 잘 안되더라. 이러세요. 시어머님까지 같이 있는 자리에서, 어머님이 좋아하시니까.. 동서가 김밥은 아예 맡아놓구 싸와야겠다.
이러세요.
글쎄요.. 제가 님같으면 김밥이라도 안만들게된걸 좋아할것 같은데.. 안그래도 님.. 얼마나 힘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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