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에 정말오랜만에 들어오느것 같군요..
9월에는 거의 가계부정리를 안했으니 말이에요.
결혼하고 첨 맞는 명절입니다.. 글구 맏며느리구요..
할줄아는거 하나도 없구 뭘사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냥 알아서 잘했음 좋겠는데 마음뿐이에요..
그건그렇구요..
어느누군가 한분이라도 제글을 눈여겨 봐주시고 답변해주셨음 좋겠어요.
결혼안한 시동생과 살고 있어요. 시동생한테는 애인이 있는데 그러니까 나중에 나의 동서될사람인데요..
그애땜에 괜히 맘이 심란하네요.
저희 어머님이 김밥을 되게 좋아하시거든요..
김밥뿐아니라 어머님은 선물같은거 받으시는거 되게 좋아하시거든요..
제가 회사다니고 하니까 많이는 못챙겨 드려요. 김밥도 한번싸서 어머님 드시라고 해야겠다고 생각은 해도 시간도 없고 한번은 재료 다 사놨는데 정말 시간이 없어 못해드린적도 있어요.
근데요 시동생애인이라는 애가요 일주에 한번 많으면 두번 꼭 같다주거든요 김밥을 첨엔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꾸싫어지네요 나도 할껀데 해 드릴텐데 자기가 뭔데 하는가? 하는생각도 들구요. 저렇게 정기적으로 가져오면 전 언제 합니까?
내가 바빠서 대신해주는 가보다 생각도 하거든요..
근데요 지금은 결혼전이잖아요. 결혼하고 나서도 저렇게 할까요?
문제는 어머니 한테도 있는것 같기도 해요..
얼마나 자랑을 하시는지 입에 김밥을 가득넣고 웃어가며 그 애가 싸왔다면서 얼마나 칭찬을 하는지...
전 꼭 김밥도 못싸는애 취급당한다니까요.
제가 그렇다고 한번도 안싸드린것도 아니거든요..
근데 한번도 못먹어 보셨는것 처럼얘기를 하세요.
그러면 제가 좋은 감정가질수 있겠어요?
좋게 생각하다가도 시동생 애인이 나를 골탕먹이나? 하는생각도 들구요 별의별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나 기분나쁘다고 말을 할까요?
결혼하고 나서 실컷하라고 말도 하고 싶고, 평생이렇게 정기적으로 할 자신있음 계속하라고도 말하고 싶어요..
부모님 모시는거 억울하다고 생각한적이 없는데요.
그애만 보면 괜히 배가 아프네요.. 자기들은 결혼하면 자동분가에 한번씩 얼굴내 비쳐 이쁨만 받음된다는 생각하니 화도나고 내가 바보같이 장남하고 결혼했다는생각도 들고 괜히들어와 사는건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고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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