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직장생활 그만둔지3년이 다 되어 갑니다
14년 직장생화를 마무리 하더날은 눈물도 나오지 않았읍니다
너무나 좋아서,
그만 두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대낮에 대형할인점 쇼핑하기..
물건을 두 보따리 사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얼마나 행복하던지...
20살에 시작해서 34살에 마감...
지금도 행복하냐고요?
글쎄요, 아이들 볼때면 그래도 엄마가 옆에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은데. 저는 너무 힘이 들어요
직장생활할때 우리 신랑(경상도남자) 정말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아서 속에 불 날때가 정말 많았어요
지금은 저도 집에 있으니까 그런 불만은 없어요
전보다 많이 덜 싸우게 되네요
그러나 돈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아이들 해 달라는 것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수입은 한정되고,,,정말 돌 지경이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또 아르바이트를 나갑나다
전에 받던 월급에 반에 반도 안되지만,그래도 자식들 때문에
자존심 다 버리고 ...
ㅤㅋㅙㄴ히 명절만 되면 아픈 상처에 소금 뿌리는 기분이예요
돈이 다 전부는 아닌데, 살아보니 전부 인것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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