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4일이 어머님 회갑이었거든요..
근데 어머님께서 잔치는원하지 않으시구 돈으로 200만원 달라시는거예요..그래서 저희 4남매는 50만원씩 모으기로 했지요..
작년엔 아버님 회갑이신지라 저희도 여유가 없어서 정말 간단하게 했으면 했는데 저에게는 말쓰도 안하시더니 아가씨에게 이러꿍 저러꿍 말씀을 하셨나봐요..
그래서 저희 며느리들은 힘 있나요..
기냥 부모님께서 저희의 사정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 뿐이었는데 물거품이 된체로 원하시는데로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분위기 좋은 한정식집으로 예약하고 떡도 맞추고 장미61송이의 큰 꽃바구니도하고...
아마도 제가 기분 좋게 해드리지 못하고 불만을 갖고 계셔서 하늘이 벌을 내리시듯
14일 12시~3시 사이에 집이 빈틈을 타서 도둑이 집을 발칵 뒤집어 논거예요..
저희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어머님께서는 청심환을 계속 드셔야했구 저는 없어진 돈과 둘째의 돌반지 결혼 3주년5주년에 한 커플반지등..노트북에 카메라에..
화가나구 울음이 나더라구요..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
저는 결혼 예물도 없거든요..신혼때 도둑맞아서요..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구 속이상해요..
그냥 어머님께서 좀 심하더라도 불평없이 기쁜 마음으로 해드릴걸....후회가 됩니다.
밤에 도둑이 또 올까봐 문을 꼭꼭 잠그고 있구요..
낮에는 저의 시부모님 문 꼭꼭 잠그고 아이들 밖에도 못나가게 하시죠...
이젠 니쁜 생각 안하면 좋은 일만 있을까요?
아~~~~~~~~~~~~~~행복하구 시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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