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이시군요..^^
kkk님께서 하신말씀 기분나쁘실까봐 글 올립니다.
그러면 kkk님께서 기분나쁘실려나?
저는 님께서 저랑 비슷한 신혼생활을 하시는것같아 옛날 생각이 나서 흐뭇했어요..
저도 신혼땐 시댁식구들이 이쁘고 좋고 나한테 잘해주고 뭐 기타등등..
남들이 시댁흉보면 울시댁은 안그런데..그러곤 했거던요..
님은 안그렇겠지만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댁식구들때문에 짜증이 나고
명절때면 신랑이랑 싸워서 울고..
지금은 명절이 다가오면 머리가 아프고 짜증에..스트레스에..
끝내줍니다.
애 키우면서..
생활에 찌들어가면서..
그렇게 변해버린것같아요..
님께선 그렇게 계속 이쁘게 사시길 바래요..
저두 시아버지 안계시고,시어머니가 돈 버시는것두 아니지만 그래서 돈이 쪼들리실꺼라는거 잘알지만(얼마안되는돈 은행이자로 사시거던요..)저희도 쪼들리기 때문에 매달 용돈드리는 그런건 생각도 못해요..
생신,어버이날때 용돈 드리고,명절이랑 시아버지제사때 제수 드리죠..
그것도 너무 힘들어서 그런 달은 마이나스됩니다.
혹시라도 시어머니가 섭섭해하신대도 그건 어쩔수 없구요..
내자식 학원도 제대로 못끊어주겠는데 어떻게 매달 용돈 드리겠어요..
제가 부모되도 제자식이 형편도 별로인데 용돈준다면 가슴아프고 속상하고 싫을것 같거던요..
저도 나쁜 며느리인가요?
자기자식이 고생하는데
용돈안준다고 섭섭해한다면 그런사람이 정말 나쁜 시어머니아닌가요..
밖에서 며느리흉보는 시어머니는 좀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시어머니는 어른인데 그러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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