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시댁이 너무싫습니다.
어쩌면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두형제의 장남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첫애는 딸을 낳았죠.
아버님이 딸애를 아주이뻐하시죠.
그리고 2년후 아이를 가졌는데 도련님이 결혼을 하게됐어요.
그때이미 동서는 임신7개월이였고 급하게 날을 잡다보니 분가를 하지못하고 시댁에 몇개월살았어요.
동서가 한달정도 빠르게 아들을 낳았고 저는 그 한달후에 아들을 낳았죠.
동서는 아이를 낳고 한 6개월정도 있다 분가를 했어요.
근데 문제는 시부모님이 우리아들을 별로 안이뻐하는거예요.
티가 나는건 아니지만 동서아들과 제아들이 같이 있으면 동서아들만 보고 히히덕거리는거예요.
같은행동을해도 우리아들 행동에는 별 감탄이 없으면서 동서아들행동에는 감탄하고....
제 아들이 장손이잖아요...근데도 지난 명절때 친척들 있는 앞에서 우리아들은 한번 안아보지 않고 동서아들만 계속 안아있드라고요...얼마나 속으로 서럽든지...시집가서 시어머니나 시아버지 말씀에 한번 대꾸없이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동서는 시댁에 살던때도 그렇고 분가해서도 시어머니에게 마구 말해서 어머님이 우시면서 저에게 하소연하신적도 있어요.
동서잘못때문에 작은아기 아파서 입원했다가 퇴원하자마자 시댁에 가서 아버님앞에 꿇어앉아 큰애가 잘해야된다고 꾸중들은적도 있구요...
그때도 속으로는 서러웠지만 그래 내가 잘하자 생각하며 위로했어요.
제가 너무 예,예해서 시부모님이 저를 우습게 보는건가?나도 동서처럼 할말안할말 가리지 않고 할까하는 생각도 들드라고요.
동서애기 돌때 정말 상다리가 휘어지드라고요...
우리아들 돌....물론 제가 안하겠다고 했어요,그것도 은근히 시부모님이 그럴길 바라는거 같아서 그런 결정했어요.
하지만 돌에 아기 사진은 찍어주었냐?물어보시지도 않고 하물며 애기 옷이라도 사주라고 만원한장 안집어주시드라고요...저 너무 서러워서 신랑에게 뭐라 그랬어요.제가 많은거 바란건가요?
다른집은 장손이라면 아주 잘해준다던데......
요즘은 시댁에 가는것도 너무 싫고 어쩌다 동서랑 마주치면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동서네 애기가 너무 미워요.
제가 너무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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