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넘 바뻐서 대충 답변드렸어요..
죄송.. ^^
솔직히 겁 먹을 만하죠..
근데 뚱뎅이엄마님 댁은 정말 당뇨에 대해 넘 무지하시다
당뇨는요...
유전이 많데요 그러니 약국가서 간단히 검사하는것 있죠? 소변검사 리트머스지 인가? 그거요
한달에 한번 아님 몇달에 한번 해도 좋아요..
울엄마도 백내장에 뭐에 잘 쓰러지시고 하셨죠.
지금은 울엄마지만 배만 뽈록한(투석해서)뼈다구 같아요..
쩝...!~
이렇게 말씀드려도 맘 아프죠..
몸에 상처가 나면 잘 안 아물고 그래서 울 엄마는 수술도 못하는데 다행인지 님 어머님은 수술도 하셨네요..
당뇨 조심하세요.. 물을 갑자기 많이 먹는다던지 살이 많이 찌다가 쪼옥 빠진다던지 그럼 의심을 해보는것도 좋아요..
몸이 힘드시긴 하지만 요즘은 12시간에 한번씩 하는것도 있어요
굳이 옆에 없어도 되죠.. (나쁜며느리 소리 듣겠지만 ^^;;)
금방 낫는것도 아니고요..
안좋은것은 어디 놀러가거나, 아들네 집에 가실래도 딸리는 부수 재료들이 많아(투석약, 면봉, 요오드, 투석후 끼우는 뚜껑, 거즈 외 기타) 연세드신분들이 이걸 다 챙기는가도 그렇지만 무거워서 혼자는 못다녀요..
참고로 저희 엄마 친구분들하고 놀러가셨는데...
3박4일 하루 4개짜리를 (그때는 2개짜리가 없었어요) 4일치를 가져가야하잖아요 그럼 16개..
모두 15명이 놀러가서 각자 한개씩 들고 힘센 아줌마 한명 2개들고 갔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
그래도 그렇게 해주시니 놀러라도 가시죠..
울 엄마 아예 울 집에 투석약 가져다 놓으라고 하시데요.. 왔다갔다 하시면 안 번거롭게 카카..!~
너무 걱정마시고 투석하려면 돈 많이 들고 합병증도 생기거든요.. 설사도 하고 피도 나는데 호수에 피나면 난리나요.. 기타등등..
돈벌어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뭐 남이 보면 나쁜며느리지만.. 누가 내 속 알아주겠어요
그러게 진즉에 잘하시지(신랑님...코코코)
힘이 되셨을라나요?
님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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