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에 사람 오는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동생들이나 오는 건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아직 집도 좁고... 여러가지 복잡해서....
전 신랑 생일날도 밖에서 먹자고 했어요... 맛있는 거 사드린다구.. 음식준비하구 장보고 하는거 다 합하면 밖에서 먹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글구 아버님이 외식 별로 안 좋아하셔서 어머님이 밖에서 드실 기회가 별로 없거든여...
어쩌다가 시댁에서 모이면 며느리들 이것저것 준비하고 치우구 하느라구 정신없구...
가끔은 좀 억울하단 생각도 들구요....
이번 한번 뿐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뭐든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하면 다들 으레 그러려니하면서 계속 하길 바라게 되자나여...
준비는 님이 하시더라도 어머님 댁에가서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안그럼 엄마 말씀처럼 집안 모든행사 님 집에서 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암튼 잘 치루시길 바래여...
저두 며칠있으면 아버님 생신인데.. 선물 사러 나갈 시간도 없네요.. 용돈을 드리자니 얼마를 드려야 할지도 걱정이구..
담주가 추석이자나여... 여러가지로 어렵네요...
참참... 너무 잘하려고하지는 마세여...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야지... 첨에 한꺼번에 다 하구 나중에 좀 덜하면... 못하는게 되자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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