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좀 있음 아버님 생신이신데...어제 어머님께 전화드리니..결혼하고 첫생일은 며느리가 챙겨주는거라시더라구요...
전 당연히 그래서 전화드린거라고 생신이 추석날이니 언제가 좋으시냐고 여쩌볼려고 전화했다고 했죠...
아무때나 하라시네요..
근데 문제는요.. 이건 제생각인데 어머님은 저희집에서 제가 생신상을 차려드리란 말씀인것 같은데...저희친정엄마는 그건 말도 안되는거레요...시댁가서 차려드리라고...
이제 갓 결혼했는데 너희집에서 무슨생신상이냐고..
처음부터 그러면 앞으로 모든행사는 우리집에서 하게 된다고..
어머님이 우리집에서 하라고 딱 말씀하신건 아닌데..
며느리가 해드리는거란 말씀은 우리집에서 저혼자 하라는 말씀이신것 같아서리...시엄마가 좀 이런거 귀찮아하시고...또 사정이 있어서 두분이 따로 사시는데..전 그사실을 아버님한테는 모르는척해야하거든요...
오늘 하루종일 머리가 아파요...
생신선물을 뭘해드리나..신랑은 돈으로 드리라는데..첫생신에 돈봉투는 좀...휴...어쩌죠..
어머님께 전화해서...
어머니 장봐서 몇시쯤 갈까요? 라고 할까요...
사실 당연히 시아버지 생신은 시댁에서 제가 음식해서 차려드려야 하는거죠?
근데 아무래도 시어머니의 뉘앙스는 그게 아니거든요...
워낙 집에서 뭐하는거 귀찮아하시는까..
그리고 아버님하고 사이가 좋으신것도 아니고...
여러분들의 답변과 충고를 듣고 오늘 밤이나 내일 전화드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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